*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용산에서 보기힘든 동네 카페 감성의 가게다. 접근성 좋고 깔끔하지만 내세울 만치 인상적이진 않은, 용리단길에선 다른 의미로 더 유니크한 곳. 2인용 테이블이 대부분으로 혼자여도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다. 자리 이동이 자유로운 것도 강점. 평일 4시 반쯤 방문했는데, 디저트 메뉴는 솔드아웃인지 판매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간단히 요기를 하려고 했는데 배고파서 좀 힘들었다. [✔️ 메뉴] 1️⃣ 시그니쳐 커피인 브라질 씨에라 옐로우 버번으로 주문했다. 즉석에서 내려서 자리까지 가져다 주신다. 산미 없는 원두는 오랜만에 맛본다. 튀는 산미가 없어 자극적이진 않지만, 입에 머금으면 쪄낸 호박같은 향도 느껴지면서 구수하고 깔끔하다. 커피 한 잔만 마시면 맛에 집중하기가 참 좋다. 약속 전까지 딱 느긋하게 즐겼다.
커피품격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