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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년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쌍문에 이런 치즈케이크 맛집은 예상 외다. 공간도 맛도 반전의 연속이었던 도봉관이다. 전자랜드 옆 2층 건물이다. 얼핏 보면 갈비집같기도 하니 많은 결심이 필요했다. 하지만 뭐라 했던가. 용기 있는 자가 살이 찐다고, 행복한 돼지가 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우드톤에 쌍문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통창까지. 세련된 분위기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강남이었으면 만석이라 울었을텐데.. 숨겨져 있음에 감사한 곳. 정말정말 여유있게 즐겼다. [✔️ 메뉴] 1️⃣ 대표메뉴인 바스크 치즈케이크. 원판은 구워 나오려면 20분씩 걸린대서 제로슈거로 주문했다. 포크로 자를 때부터 안쪽이 뻑뻑하지 않고 샤르르 녹아내린다. 부드러운 케이크답게 치즈와 당분이 입 안쪽에 착 달라붙으며 퍼져준다. 촉촉한 치케를 선호하는 편이라 딱 니즈에 부합하는 맛이었다. 대체당을 썼다고 하는데 달기는 꽤 달아서, 아아가 필요하다. 아아는 특별하진 않지만 진한 편이라 입에 남는 당을 싹 내려준다. [✔️ 총평] - 치즈케이크 생각나면 왠만하면 여기 올란다. 웨이팅 걱정없어 더욱 좋은 곳.

도봉관

서울 도봉구 노해로 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