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 바스크, 오리지널 바스크(노슈가) 먹었습니다. 오리지날은 꾸덕한 치즈맛을 방해하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좋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좋다“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너무 달지 않다고 부를 디저트를 파는 곳은 많지만, 그게 맛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니까요. 말차는 그 꾸덕한 치즈맛과 쌉쌀한 말차가 경합하는 맛인데, 이게 딱 평형을 이룬다기보다는 무게가 한쪽에 실렸다 다른 쪽에 실렸다 하는 동적인 느낌? 둘 다 잘 느껴져서 좋습니다.... 더보기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쌍문에 이런 치즈케이크 맛집은 예상 외다. 공간도 맛도 반전의 연속이었던 도봉관이다. 전자랜드 옆 2층 건물이다. 얼핏 보면 갈비집같기도 하니 많은 결심이 필요했다. 하지만 뭐라 했던가. 용기 있는 자가 살이 찐다고, 행복한 돼지가 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우드톤에 쌍문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통창까지. 세련된 분위기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아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강남이었으... 더보기
1. 보자마자 좀 당황하긴 했다. 고등학교 때 미술 8등급이었던 내가 봐도 뭔가 잘못된 디자인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사장님도 학창시절 미술성적이 썩 좋진 않았을거 같은 느낌이. 2. 이 맛있다는 오로지 녹차바스크치즈케이크의 몫이다. 루프탑이라고 홍보는 하는데 일단 옥상은 관리 안되고 있었고 애초에 보이는 거라고는 도심 한 복판. 심지어 방문시에는 정면 건물이 공사중. 2층도 그냥 도로에 차 지나가는거 멍하니 보는 수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