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이재모피자 먹고 바로 간 횟집. 평범한 횟집 분위긴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다. 민어 부레 등 서비스도 탁탁 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등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 메뉴] 1️⃣ 선어모둠회는 중짜로 시켰는데, 6종류의 선어회를 도마에 정갈하게 담아냈다. 두께가 있어 얼핏 막회처럼 투박한 듯도 하지만, 생선마다 최적의 맛을 즐기도록 썰어낸 게 보인다. - 병어 등살뱃살 : 보통 구워먹기를 선호하고 구이로 맛볼땐 담백한 편인데, 회로 먹으니 의외로 기름기가 돈다. 등살은 세꼬시로 썰어내 뼈의 식감을 즐기면서 담백한 맛을 즐기기 좋았다. 농후한 기름기의 전어와는 또 다른 맛이다. - 간재미 : 대놓고 신기. 뼈처럼 오독하고 씹히는데 뼈는 또 아닌 것 같다. 굳이 비슷한 걸 따지면 오돌뼈. 꼬독꼬독한 식감에 고소함이 더해진다. - 대광어 : 10kg가 넘는 광어. 삼겹마냥 두툼하게도 썰어냈다. 묵은지와 먹으면 환상. 회중에선 제일 맛있었다. 역시 한국인은 광어일까. - 다금바리 : 회로 먹는 건 처음. 기름기가 돌긴 했으나 '다금바리'라는 이름이 갖는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 어름돔과 민어는 특별한 인상은 없었다. 2️⃣ 스끼다시도 은근 종류 다양한데 조기와 가자미구이 모두 살이 도톰했고, 뜬금없어 보이는 고구마도 입맛전환이 된다. 맑은탕은 생선 회를 시킨 다음 주문하면 5천원에 맛볼 수 있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도중 해장은 필수.
선어마을
부산 서구 구덕로114번길 17
맛집개척자 @hjhrock
선어는 숙성이 되서 두툼하게 썰어내도 부드럽게 씹히죠...다양한 종류의 선어를 내는게 아주 좋어보이네요. 부산은 주로 활어를 먹는데 이렇게 선어 전문점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tastekim_v @tastekim_v
@hjhrock 급하게 찾은 곳이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저도 늘 활어 위주로 찾았는데 선어집은 또 맛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