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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0개월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이재모피자 먹고 바로 간 횟집. 평범한 횟집 분위긴데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시다. 민어 부레 등 서비스도 탁탁 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등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 메뉴] 1️⃣ 선어모둠회는 중짜로 시켰는데, 6종류의 선어회를 도마에 정갈하게 담아냈다. 두께가 있어 얼핏 막회처럼 투박한 듯도 하지만, 생선마다 최적의 맛을 즐기도록 썰어낸 게 보인다. - 병어 등살뱃살 : 보통 구워먹기를 선호하고 구이로 맛볼땐 담백한 편인데, 회로 먹으니 의외로 기름기가 돈다. 등살은 세꼬시로 썰어내 뼈의 식감을 즐기면서 담백한 맛을 즐기기 좋았다. 농후한 기름기의 전어와는 또 다른 맛이다. - 간재미 : 대놓고 신기. 뼈처럼 오독하고 씹히는데 뼈는 또 아닌 것 같다. 굳이 비슷한 걸 따지면 오돌뼈. 꼬독꼬독한 식감에 고소함이 더해진다. - 대광어 : 10kg가 넘는 광어. 삼겹마냥 두툼하게도 썰어냈다. 묵은지와 먹으면 환상. 회중에선 제일 맛있었다. 역시 한국인은 광어일까. - 다금바리 : 회로 먹는 건 처음. 기름기가 돌긴 했으나 '다금바리'라는 이름이 갖는 기대치엔 미치지 못했다. - 어름돔과 민어는 특별한 인상은 없었다. 2️⃣ 스끼다시도 은근 종류 다양한데 조기와 가자미구이 모두 살이 도톰했고, 뜬금없어 보이는 고구마도 입맛전환이 된다. 맑은탕은 생선 회를 시킨 다음 주문하면 5천원에 맛볼 수 있다.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도중 해장은 필수.

선어마을

부산 서구 구덕로114번길 17

맛집개척자

선어는 숙성이 되서 두툼하게 썰어내도 부드럽게 씹히죠...다양한 종류의 선어를 내는게 아주 좋어보이네요. 부산은 주로 활어를 먹는데 이렇게 선어 전문점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tastekim_v

@hjhrock 급하게 찾은 곳이지만 퀄리티가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ㅎㅎ 저도 늘 활어 위주로 찾았는데 선어집은 또 맛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