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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10개월

* 맛집인스타 : @tastekim_v 서울 올라오며 포장한 희와제과. 이른 아침부터 열려있어 걸어갔는데, 시간별로 나오는 빵이 정해져 있다. 8시는 스콘, 9시에 휘낭시에 식으로. 9시반 타임에는 줄을 설 정도로 인기있어 보였다. 따뜻한 빵 베어물고 싶었지만 서울에서 맛 봤다. [✔️ 메뉴] - 코코를 제외하면 버터맛이 모든 빵에서 강했다. 1️⃣ 얼그레이 티그레. '티그레 서울'의 티그레가 밀도있게 바삭했다면, 이 집은 겉이 쫀쫀하게 달라붙듯 씹힌다. 속은 촉촉하고 얼그레이 잼까지 곁들여져 따로 음료없어도 먹을만 했다. 빵에 얼그레이 찻잎이 박혀있는데, 홍차와 버터 맛 사이 균형이 제법 잘 잡혀있어 향긋했다. 2️⃣ 코코넛 가루로 빵을 만들었다는 코코. 이름도 동그란 모양도 퍽 귀엽다. 진짜로 코코넛 과육으로 꽉 차있다. 사각사각 씹히는 가벼운 식감에 담백하게 달지만 살짝 쓴맛이 뒤따라온다. 사각거리는 게 너무 중독성있었다. 3️⃣ 깨가 콕콕 박힌 흑임자 피낭시에. 쫀득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기 그지없다. 강한 버터에 깨와 흑임자의 꼬소함이 전면에 나오는 맛. 씁쓸함도 있는 게 맘에 든다. 4️⃣라이스너트 크런치는 튀밥이 콕콕 올라가 있다. 튀밥의 구수함이 휘낭시에와 잘 어우러진다. 살짝 눅눅한듯 이에 달라붙는 것도 그대로인 건 아쉽. 먹은 디저트 중에서도 유독 달게 느껴졌지만 부담스럽진 않았다. 5️⃣ 버터스콘은 이름답게 버터가 뿜어 나온다. 다른 빵들과 비교해도 유독 버터버터한 느낌이었달까. 촉촉하면서도 밀가루의 단맛이 있는 그대로 느껴졌다. 묘하게 동네빵집의 옥수수빵 느낌도 있다. 6️⃣ 궁금해서 집어온 호박스콘 스콘에서 호박향이 있다기보단 말린호박이 도중도중 들어가 있는 듯 하다. 꼭 건포도같이 씹힌다. 꽤 밀도가 있고 퍽퍽해 음료가 필요한 맛. 딸기잼을 동봉해주시니 여기에 뿌려먹으면 될 것 같다. [✔️ 총평] - 버터풍미가 훌륭한 맛있는 빵들의 향연

희와제과점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6 동양팰리스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