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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8개월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북한산우이역 근처에는 등산객들을 위한 가게들이 많다. 이 곳도 그 중 하나로, 콩류를 메인으로 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입구만 보면 조그마한 동네 가게인데 안쪽은 꽤 넓다. 사람도 끊김없이 들어오는데 그 와중 친절하신 점원분이 기억에 남는다. [✔️ 메뉴] - 가족식사라 푸짐하게 시켰다. 양이 꽤 많다. 1️⃣ 순두부는 몽글한 모양만큼 감촉이 매력있다. 담백하고 푸딩같이 매끄러우며, 입에서 녹듯이 무너진다. 2️⃣ 등산 필수메뉴 중 하나인 두부김치. 두부는 포슬하게 잘 무너지지만 단맛이나 콩의 고소함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 날 콩류 음식에서 공통으로 느낀 사항. 그래도 볶은김치나 고기의 양념도 적당해 맛있게 먹었다. 3️⃣ 베스트였던 도토리묵. 영월에서 먹은 도토리묵에 비할 만하다. 새콤달콤한 양념에 묵은 탱글하고, 또 들기름의 꼬소한 향과 맛이 느껴진다. 양도 푸짐하니 바랄 게 없다. 4️⃣ 식사류인 콩비지는 아쉽다. 앞서 두부김치는 콩의 아쉬움을 김치+고기로 커버했다면, 얘는 직접적으로 단점이 드러난다. 흰죽처럼 멀겋고 밋밋하다. 메뉴에 김치비지도 있는데 이쪽이 맛만 보면 더 나을지도. 5️⃣ 녹두빈대떡 호평하는 사람 많았는데 진짜 정석대로 잘 부쳤다. 겉은 빠삭하고 녹두의 퍽퍽한 질감을 최소화해 부담이 없다. 막걸리 곁들였으면 끝났을듯. [✔️ 총평] - 도토리묵과 녹두빈대떡 레츠기릿 - 두부 중에선 순두부

우리콩 순두부

서울 강북구 삼양로173길 46 원봉빌딩 1층

석슐랭

반전이네요 두부집이지만, 도토리묵과 녹두빈대떡이 레츠키릿이라니! 그래서 더 궁금하네요ㅎ

tastekim_v

@kims8292 순두부는 제법 좋았는데, 두부김치에서 저는 두부먹는 스타일이라😅ㅋㅋ 도토리묵과 녹두전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