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미슐랭 1스타 윤서울 셰프님이 운영하는 면요리 집. 학동사거리 쪽이라 지나가면서 늘 궁금했는데, 친한 회사동생과 둘이 방문했다. 1층 바깥에는 면서울, 안쪽에 윤서울이 있는 게 특징. 셰프님도 왔다갔다하시는 것이 보였다. 가게는 깔끔하지만 향수같은 짙은 향이 돈다. 들기름 향에 방해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기우였다. [✔️ 메뉴] - 양은 적다. 혼자서 2면을 해도 충분할 정도. 1️⃣ 가게의 시그니쳐인 들기름면. 폭발적인 들기름향이 너무나 향기롭다. 고명은 표고버섯 뿐으로, 최대한 간소화한 것이 눈에 띈다 부드럽고 차가운 통밀면의 식감에 다른 돌출된 맛 없이 들기름의 꼬소함에만 포커싱했다. 면은 식감뿐인데 존재감이 있어 재미있다. 심플하게 맛있으니 개성 확실하달까. 슴슴하니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다. 2️⃣ 고사리면은 숙성된 된장을 사용했다고 한다. 뭔가 젓갈스런 풍미가 살짝살짝 있는데. 전체적으론 들기름면과도 유사한 느낌. 고사리면인데 고사리와 같이 먹으면 고사리가 면의 섬세함을 방해하는 느낌이었다. 아쉬웠던 부분. 3️⃣ 또 궁금했던 해창 18도. 막걸리계의 롤스로이스를 잔술로 판다. 비싸긴 했지만 꽃향도 이는 듯한 향긋함에 나쁘지 않은 산미와 당도가 사람을 확 끌어당긴다. 사랑받을만 하네. [✔️ 총평] - 들기름면을 드세요. 양은 적으니 2차 가세요.

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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