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치킨카츠의 신개념을 만난 곳이다. 기존 보연식당에서 3월부터 상호를 '간장집'으로 바꿨다. 간장을 많이 쓰다보니 그렇게 정하셨다고. 가게는 심플하지만 깔끔하며 식탁의 달 모양 조명 정도가 눈에 들어온다. 정기적으로 메뉴가 바뀌기에 블로그로 사전확인은 필수다. 먹고 싶던 메뉴가 없을 수도 있기에. [✔️ 메뉴] 1️⃣ 치킨카츠가 유명한 집이니 싹 주문. 닭가슴살/닭다리살로 나뉘어 튀겨나온다. 산더미같은 튀김이 기대한 대로 절품이다. 치킨과는 전혀 다르다. 닭다리살은 결결이 부드럽고 고기도 향긋하다. 튀김옷이 씹다보면 분리되는데, '튀김이 아쉽다'고 평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매끄러운 닭다리의 탱글함을 입에서 느낄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닭가슴살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게 이빨이 들어가며, 살짝의 로즈마리같은 향이 돈다. 튀김옷도 아삭하니 좀 더 베이직한 튀김에 가까운모양새. 2️⃣ 새콤한 쯔유소스와도 잘 어울리며, 갓김치 절임과도 좋지만 튀김이 좋으니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밥도 고슬고슬 잘 지어내 술술 넘어간다. 살짝의 기름기는 샐러드와 닭국물로 후루룩. 미소시루가 아니라 깊은 맛이 도는 닭육수라 완성된 느낌이 든다. 후식으로 레몬사탕까지 깔끔. [✔️ 총평] - 완성도 장난아닌 치킨카츠라 다른 음식들도 존버

간장집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나길 5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