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로마 여행 때 숙소서 먹던 포장피자가 떠올랐다. 금호역 언덕배기에 있는 '펠즈 피자'다. 문 열자마자 분위기가 사뭇 독특하다. 이층침대를 활용한 소파 좌석이라던지, 무심하게 걸어둔 빔프로젝트라던지. 여러모로 여행온 감성이 든다. 에어비앤비에서 피자 시켜 먹는 기분이랄까. 심지어 돛자리처럼 깔아주는 테이블 커버, 배달피자 곽에, 샐러드 그릇. 빈티지함이 오히려 감성을 부추기는 아이러니함. 유럽 비행기표를 찾아본 뒤 현실로 돌아왔다. [✔️ 메뉴] - 주문은 키오스크로 받는다. 잘 안보이니 참고. 1️⃣ 여러 피자 중 고민하다 주문한 갈릭 콩피. 메인인 치즈피자와는 큰 차이 없고, 콩피한 마늘과 갈릭 오일 정도가 추가된 것이 차이점이다. 과연 나오자마자 맛있는 마늘향이 풍겨온다. 모양은 천상 디트로이트 피자인데 맛은 아니다. 식감부터 다르다. 일단 도우부터 빠삭하지 않고 부드러워 부담이 없다. 그래도 맛은 확실하다. 강강강강 느낌인데 빈틈이 없다. 여러 종류의 치즈가 진하지만, 강렬한 마늘과 마리나라 소스의 토마토 풍미가 뒤섞여 뒷맛이 깔끔하다. 파르마지아노의 짭짤함은 덤. 콩피한 마늘은 달콤하니 임팩트 있는 고명이다. 묘하게 향신료스러운 매력이 더해지는 것도 좋고. 2️⃣ 같이 주문한 부드바르 라거는 깔끔함이 강해 피자와 천상 궁합이다. 아 근데 배만 안 불렀으면 다른 메뉴 궁금했다. [✔️ 총평] - 다른 메뉴 뿌수러 가실 분 모집

펠즈피자

서울 성동구 매봉길 18 지하1층

맛되디

여기 약간 괴식스러운 메뉴들도 의외로 맛있습니당ㅋㅋ

tastekim_v

@beerus91 제가 또 괴식매니아라..?ㅋㅋㅋ 특이한 메뉴 몇개 있던데 한번 시켜봐야겠어요😆

빵에 진심인 편

@beerus91 민트피자 궁금하던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