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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인스타 : @tastekim_v 1963년부터 성업중인 우육면 노포다. 원래 방문하려던 곳이 하필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버린 고로, 꼽아놓은 우육면 집 중 하나였던 융캉우육면을 향했다. 가게 안은 만석이고 대기도 제법 길다. 묘하게 옛날 중국집이 떠오르는 투박함과 복작스러움. 가격은 대만 평균 물가를 생각하면 한국에 가까운 것 같다. [✔️ 메뉴] 1️⃣ 우육면 집이니 당연히 우육면. 반반 주문하니 소고기와 소힘줄이 푸지게 들어갔다. 국물은 익숙한 선지해장국이 생각난다. 추정 싱크로율 90프로. 소힘줄과 고기도 부드럽게 씹히는데, 너무 진하다. '매운' 이란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매콤함이 없다. 면도 중면이라 두껍고.. 강강강이라 먹을수록 기름기와 진함에 입이 지쳐가는 느낌. 주위에서 맥주를 마시는 이유가 있었다. 한 그릇만 시켜 나눠 먹거나 맥주랑 마시면서 기름짐을 씻는 것을 추천드린다. 2️⃣ 갈비는 갈비라고 1도 생각 못하겠는 모양새. 쪄낸 스페어 립에 쌀 파우더가 붙어있어 랭쌥 같다는 인상도 있었다. 나쁘지 않았다. 묘하게 감자탕이 생각나는 맛에 하단에 깔린 고구마가 달지 않아서 괜찮다. 3️⃣ 한국 탄탄면과 전혀 달랐던 대만식 탄탄면. 빨간 국물이 특징적인 우리나라와 달리 비빔국수 형태. 참깨와 땅콩버터소스만 딱 들어가서 심플하되, 의외로 면 자체는 차지 않고 따뜻하다. 맛없없 조합인데 문제는 염도. 과하게 짜다. 너무 짠 탓에 손이 많이가질 않고 남겼다. [✔️ 총평] - 소량만 주문 / 묵직함을 씻어줄 드링크를 주문 추천. - 다른 우육면집은 다를까

용캉우육면

No. 9, Lane 31, Section 2, Jinshan South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6

맛되디

신계숙 교수 찹쌀갈비 원조가 저 음식인가 보군요ㅋㅋ

tastekim_v

@beerus91 아 계향각에도 요리가 있나보네요😀! 대만에서는 묵직은 해도 가볍게 먹는 음식 느낌이었는데 어떻게 만드셨을지 궁금합니당..!

맛되디

@tastekim_v 저도 먹어보진 못했는데 평이 꽤 좋더라구요 대체로ㅎㅎ 대인원 모아서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