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내돈내산한 건 아니고, 가져와주신 디저트를 커피인쇄소에서 맛봤다. 조합 실로 특이했다. 카라멜라이즈드된 샬롯과 가지, 그리고 그라노파다노 치즈가 올라갔다고 한다. 세이보리 디저튼가 했는데 근데 밑에는 또 카라멜이 깔렸다고(?) 아 근데 맛있다. 일단 양파던 샬롯이던 볶이는 순간 뿜어져 나온 고급진 단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가지도 불호없을만큼의 식감. 얼핏 키슈같은 느낌이 들다가도 은은히 퍼지는 단맛과 카라멜 소스 덕에 확실히 '디저트'의 영역에 있음을 느끼게 된다. 식사로도 기능하니 어느쪽으로 봐도 부담이 없는 맛. 전에 단품 메뉴 먹고 아쉽다 느꼈던 적 있었는데, 딱히 리뷰를 쓰진 않았다.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앨리스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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