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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kim_v
추천해요
3년

맛집인스타 : @tastekim_v 낮에는 카페, 밤에는 다이닝으로 운영하는 이색적인 가게다. 남매 두분이 각각 사장님으로 계시고, 가게 내 공간도 분리되어 있다. 나는 낮 시간의 재인다방을 방문했다. 가향차 중에 왼쪽 한칸은 통째로 시향할 수 있다. 사장님이 친절히 설명해주시면서 향을 맡게 해주셨는데, 특이한 가향차들이 많았다. 세 가지 종류의 얼그레이, 민트초콜릿 티, 생강과 시나몬이 메인인 차 등등. 이 중 바닐라 향이 강렬했던 하니앤손스의 차를 선택했다. 가져와주시면서 티백을 빼는 시간도 설명해주시고, 유자 브라우니 쿠키도 서비스로 제공해주셨다. 전반적으로 친절한 접객 덕에 대접받는 기분을 받았다. 달달한 바닐라 향이 풍겨오니 묘하게 행복해지는 느낌이다. 쫀득한 식감의 쿠키와도 매치가 잘 됐다. 5시부턴 다이닝인데, 다음엔 밤의 흠식당을 경험해보러 와야겠다. 재밌는 컨셉의 가게인데, 컨셉만이 아니어서 더 흥미로웠던 곳.

흠식당

서울 마포구 동교로 186-1 1층 진입로 안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