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로 진행되는 다이닝 식당에 가는 이유를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하나는 우리 엄마다. 엄마 생일 겸 방문했고 식당을 나온 뒤 다이닝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셨다. 먹어본 파스타 중 최고였다고.. 다이닝은 분명 한 끼 식사로 지불하기엔 부담되는 가격이 대부분이지만, 맛을 떠나 처음 식당에 입장할 때 보이는 공간들, 매니저의 응대, 분위기, 다양한 오브제와 식기류, 향기 등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그리 ... 더보기
전반적으로 괜찮거나 맛있었던 캐쥬얼 와인바. 요즘은 소스의 맛도 중요하지만 면의 식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 트러플라구파스타는 기억상으로 양이 가장 넉넉하게 나왔고 덜하지도 더하지도 않은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다. 메뉴이름만 봤을 때는 막연히 붉은색 라구소스를 예상했는데 화이트라구였다. 다른 메뉴들과의 조화를 생각할 때 화이트라구여서 다행. 탄탄한 파스타면의 식감이 내 취향이었고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소스도 좋았다.... 더보기
숨겨진 보석이라는 말에 찾아갔어요! 스탭분들이 적극 권장하시던 토마토 올리브 오일 샐러드는 정말 맛있었어요! 올리브 오일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직접 만드신 치즈와 토마토 마리네이드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 외에 시켰던 오리+이베리코 돼지 소세지와 감자 퓨레 요리, 그리고 오리 디쉬 모두 정말 정말 훌륭하게 맛있었어요! 음식 맛은 흠잡을게 없는데.. 동네가 동네다보니 좀 가격대 있는 식당 치고는 분위기가 ㅎㅎㅎㅎㅎ 너무 너... 더보기
- 캐주얼 레스토랑 수준에서 준수한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전체적으로 준수하여 만족스러운 식사였지만, 선뜻 '맛있다'를 주기엔 망설여지는 작은 부분들이 있는 곳이에요. 우선 웰컴디시인 삼치는 크게 비리지 않고 산뜻하게 괜찮았고요. 트러플라구파스타(24000)는 의외로 마일드한 화이트라구였는데 편안한 듯 자꾸 손이 가는 홈메이드 스타일이었어요. 양도 정말 많아서 식사 메뉴로 좋아요! 감자퓨레&이베리코소시지(20000)는 이날의 베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