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연희동에서 놀다 라멘 땡겨서 이에케 라멘집으로. 6시 인근에 이미 대기가 살짝 있어,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들어갔다. 자리에 충전 콘센트가 있어 편하다. 면의 익힘, 간, 기름 정도 조절이 가능하며 이 날의 픽은 면(딱딱), 간(보통), 기름(덜 진하게). [✔️ 메뉴] 1️⃣ 나고야에서 먹었던 이름없는 이에케 라멘집이 생각나는 맛이다. 국물이 일본 현지 못잖게 짜기는 하다. 밥 시켜서 말아먹는 게 괜히 그런 게 아닌듯. 닭기름이 진해 순간 닭육순가 생각도 들었는데, 돈코츠와 쇼유의 매력을 함께 담고 있는 매력적인 복합성이 즐겁다. 기름기를 낮게 했음에도 제법 입가가 번들거린다. 2️⃣ 단단한 면을 선택한 건 잘했다 싶다. 육수가 굉장히 짜기 때문에 단단한 면이어야 면에 덜 붙어올라오며 밸런스가 맞는다. 3️⃣ 차슈의 완성도가 상당했다. 족발같이 쫀득하고 저항감 있는 씹힘에, 훈연된 고기 특유의 은근한 불맛과 두툼함까지 입에서의 만족도가 높았다. 국물부터 고명까지 확실히 모두가 다 강강강 느낌. 4️⃣ 도중도중 마늘이나 두반장, 식초 등을 섞어가며 변주를 줬는데, 식초와의 궁합이 좋다. 기존 국물의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산도를 더해주니 또 다른 매력이다. 와인도 산도충인데 나 식초 좋아하네. [✔️ 총평] - 고자극, 먹고나면 은근 기운나는 스태미너 라멘

무겐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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