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스타 : @tastekimsolo 건대 양꼬치거리에서 살짝 외진 곳에 있는 양꼬치 가게. 양꼬치 가게는 어느정도 천편일률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가 유독 좋다. 접객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서비스 요리를 팍팍 내주신다. 당장 양갈비를 시키면서 야채무침과 만두를, 양고기를 시키니 면 한그릇이 서비스로 나온다. 덕분에 고기 일색이었을 메뉴에 사이드들이 다다닥 추가됐다. 양갈비는 큼지막하게 3대가 나와준다. 처음엔 어느정도 구워주시다 마무리는 내가 구웠는데, 고기를 씹었을 때 터지는 육즙이 너무 좋다. 양 냄새는 살짝 나는 편이지만 하얼빈과 함께하면 뭔들. 연하고 살살 녹는 양갈비 클래스는 명불허전이다. 양꼬치도 괜찮다. 다른 가게들과 비교하면 유독 고기 크기가 큰 편이라 인상깊었다. 그만큼 만족감도 커진다. 고기의 선도도 좋아 따로 뭘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었지만, 쯔란에 큐민을 섞어 먹었을 때가 베스트 조합. 찹쌀탕수육은 딱 평범한 양꼬치집 꿔바로우 정도. 서비스 메뉴중에는 냉국물에 말아나온 옥수수면이 칼칼하고 시원하니 좋았다.
훈춘 양꼬치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34길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