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인스타 : @tastekimsolo 장미공원을 가기 전에 브런치를 겸해 들렀다. 들어올 때부터 창가쪽 좌석이 인상깊었다. 햇볕과 바람 덕분에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 따뜻한 날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즐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다. 당연히 인기 많은 테이블이기에 손님들이 차 있었지만, 타이밍 좋게 앉을 수 있었다. 음료가 나오고부터는 좌석이동 불가다. 엔티크한 식기들도 많았고 와인도 잔으로 판매한다. 선택지가 많아 고민하다 무난한 스콘으로 골랐다. 스콘세트는 두 종류 스콘과 세 가지 잼이 나온다. 플레인과 얼그레이 스콘은 부드럽기보단 쿠키에 가깝게 건조하고 잘 부스러지는 식감인데, 클로더드 크림과 블루베리, 딸기잼과의 궁합이 좋았다. 마리아쥬 플레르 임페리얼은 홍차인데, 샴페인 잔에 담겨나와 너무 예뻤다. 바닐라와 캬라멜향이 강렬한데, 예쁜 잔에 마시는 차라 맛이 더 좋은 느낌이다. 창가 좌석이 정말 매력적이고, 안쪽 테이블도 예쁘다. 태릉입구에서 카페를 찾고 있다면 여긴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
메모아
서울 노원구 동일로174길 37-16 JIN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