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 인스타 : @tastekim_v 천국의 맥주와 지옥의 안주가 있는 곳. 구의역에서 평판이 좋은 수제맥주집을 찾았다. 제법 힙하고 지하에서 자체양조하는 수제맥주가 인상깊었다. 수요일이라서인지 사람도 거의 없어서 조용히 얘기하기도 좋았다. [✔️ 메뉴] - 친구 맥주도 한입씩은 뺏어먹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1️⃣ 맥주는 둘 다 훌륭했다. 블러드이글 IPA는 더블IPA다운 짙은 홉향과 살짝 스치는 복숭아같은 달달함, 맛에는 비터감이 제법 있어 묵직하고 천천히 마시기 좋은 뉴잉이었다. 피넛버터 마일드는 독특했다. 흑맥주겠거니 했는데 밝은 색의 에일. 피넛버터의 향과 맛이 느껴지지만 엷어서 오히려 쑤어낸 팥에 가까운 향을 낸다. 꽤나 밍밍한 듯한 목넘김과 단맛에 산도는 거의 없는 편. 호불호가 있을 듯한 맛. 2️⃣ 왜 3.5냐. 피쉬앤 칩스 때문에. 버로우 마켓에서 겪었던 최악의 맛보다 더한 게 있을 줄이야. 일단 모양부터가 두툼한 황금색 튀김이 아니라, 급식 생선튀김인 것부터 좀 아쉬웠다. 근데 맛은 진짜 최악이야.. 소금을 얼마나 뿌렸는지 너무나 짜다. 생선이 폭신하지도 않고 튀김옷은 딱딱하고... 감튀는 무난했는데. [✔️ 총평] - 안주시킬거면 도망쳐

아쉬트리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49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