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목포에 온 지인과 민어회를 먹으러 갔어요. 2명이라 민어회는 적은 걸로 주문했어요. 병어회를 먹을때처럼 민어회도 참기름과 마늘을 넣은 된장과 생양파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어요. 회를 다 먹으면 탕이 나와요. 탕에는 원래 고추가 들어가지 않는데, 제가 칼칼한 지리를 좋아해서 회랑 같이 나온 고추를 다 때려넣고 끓였어요. 저렇게 끓이면 비린 맛을 잡아줘서 더 맛있더라구요. 후식으로 나온 수박도 달고 맛있었어요. 회부터 탕까지 아주 맛있고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청해진 선어회
전남 목포시 통일대로37번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