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크림, 슈크림, 말차크림, 초코 크로와상과 무화과버터페스츄리를 먹었어요. 바삭하고 버터맛이 진한 크로와상에 많이 달지않고 가벼운 질감의 크림이 잔뜩 들어있어요. 초코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크림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이라선지 느끼하지 않아 여러개를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초코는 굉장히 진하고 묵직+꾸덕해서 꼭 파베초콜릿 같은 느낌의 카카오 70퍼정도의 다크초콜릿 크림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체리크림은 새콤한 체리과육이 섞여있고 말차크림은 말차크림에 팥이 섞여있어요. 체리크림은 예상한 맛과는 달랐지만 맛있었고, 말차크림 자첸 괜찮은데 팥을 안 좋아해서 말차크림은 약간 아쉬웠어요. 무화과버터페스츄리는 무화과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식감이 좋고 짭짤한 가염버터랑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어요. 예전 포스트에는 치아바타랑 다른 빵도 있던데 제가 방문했을땐 페스츄리류만 있었어서 살짝 아쉬웠어요. 멀리서 찾아올 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지만 근처를 지날 때면 들리고 싶은 빵집이였어요. 다음엔 치아바타랑 다른 빵도 먹어보고 싶어요.
시간을 들이다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8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