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대전 가면 가야지 했는데 정말 너무 근시일 내에 대전에 다시 오게 된 바람에 급하게 당일 저녁 예약 후 스테이크 코스. 아페리티프는 캄파리오렌지. 코스에서 선택할 수 있는건 고루 먹어보기 위해 다 다르게 했다. 사실 응대는 대체로 괜찮은데(물도 수시로 잘 채워주시고, 접시도 빨리 치워주시고) 다만 코스요리가 먹는 속도에 맞춰 나오는 게 아니라 주방 속도에 맞춰 나오는 듯 하여 중간에 좀 천천히 달라고 해야 했고, 스테이크 굽기는 따로 안 물음. 그래서 스테이크는 그렇게 인상적이지 않았고, 코스 중 제일 맛있었던 건 도미와 리조또. 만족도로는 파스타 코스가 나은 것 같다..고 쓰려니 스테이크 빼고는 다 맛있었음. 스테이크를 뺀다기보단 사실 스테이크 코스에서 앙트레(스테이크) 대신에 파스타가 있었으면 더 완벽했을거야 쪽이지만..
음식이 있는 풍경
대전 유성구 신성로 6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