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3일 전에 전화예약하고 방문. 식전주가 앞으로 나올 음식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신맛이 어찌나 군침이 돌게 하는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사케가 땡겼는데 동행인이 뇨끼 비주얼에 반한터라 메뉴에 맞춰 추천 와인 마셨어요. 버섯받침대 위에 나란히 올려진 뇨끼가 귀엽네요 ㅎ 감자 뇨끼, 쫀득하기보단 포슬한 식감이라는거 여러 후기 보고 알고 먹었는데 포슬함을 느끼기도 전에 녹아버리네요?! 요리 과정을 보니 뇨끼를 후라이팬에 굽고 오븐에 한 번 더 익히시네요. 뇨끼 경험치가 적어서일까요. 일반 크림치즈엔 3개 정도 먹으면 느끼하다 느꼈었는데 고르곤졸라 치즈가 꽤 들어간 것이 느끼할 겨를도 없이 끝까지 훌륭했습니다. 숄더랙 양갈비+ 후무스 +고수 +당근라페 샐러드 고수를 특유의 향을 힘들어 하는데 미리 물어보시곤 따로 접시에 담아주셨어요. 그런데 먹어보니 고수 없으면 안되겠더라구요. 모든 메뉴 다 섭렵하려다 아쉬움을 남겨야한다는 동행인의 만류에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또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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