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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람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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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광주 꼼시꼼사. 검색하다 알게된 곳인데 네이버에 주소가 나오지도 않고 찾기가 쉽지 않아 겨우겨우 찾아갔다. 네이버에 이 주소로 검색을 하면 '슬라이스미'라는 피자맛집 으로 나온다. 물론 슬라이스미는 현재 영업을 하지 않는다. 오픈한지 6개월쯤 된 걸로 알고 있는데 주말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포스는 서울의 여느 개성있는 뮤직바 만큼은 없었지만 나름의 색깔은 있었다. 얼마전까진 디제잉공연도 했던걸로 보인다. 원래는 레코드샵+비닐뮤직바를 지향하는것 같다. 실제로 판매를 하는지 가격이 붙어 있는 엘피판이 많이 있었고 그중 엘피판을 손님이 직접 가져와서 부탁하는 시스템이라 한다. 그런데 있는 엘피판으로만 음악을 튼다면 나중엔 어찌할 것인가.. 실제로 남아있는 엘피판을 들쳐보니 내가 아는 뮤지션이 별로 없었다. 예전 블로그들의 사진에 있는 엘피판은 이미 많이 판매가 된 것으로 짐작.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사정상 한 달 후에 닫는다고 하는데 매출문제 같다. 광주에서는 이 정도의 힙한 곳도 아직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일까. 아니면 다른 문제일까.. 나로선 알 수가 없지만 나오면서 왠지 모를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다. #드람뷔#광주#엘피바#비닐바#꼼시꼼사#레코드샵#비닐뮤직바

꼼시꼼사

광주 동구 동계천로 128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