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이죽(깅이죽). 작은 바닷게를 내장째 갈아서 만든다. 한번쯤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다. 한입 뜨는 순간 진한 바다내음과 고소한 게내장이 느껴졌다. 톳무침 미역무침 김치 무나물 등의 반찬들은 평이. 죽 위에 배추김치 올려먹는것도 내 입맛에 꽤 괜찮아 중반부턴 그런 식으로 먹었다. 진한 느낌을 끝까지 가져가고 싶다면 굳이 이렇게 먹을 필요는 없다. 여기 남자사장님은 말을 곱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니 말을 많이 섞지 않기를.
섭지 해녀의 집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3-1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