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진짜다. 자고로 말많고 친절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 치고 맛집 아닌 곳은 없다고 보면 된다 ^^ 여기서 말이 많다는 것은 쓸데없는 말이 아니라 자기가 어떤 재료를 쓰고 어떤 과정을 거쳐 손님에게 내 놓는다는 것을 구구절절히 얘기하고 싶어한다는 뜻이다 ㅎ 신선한 야채로 정성껏 낸 국물이 먼저 나오고 직접 뽑은 메밀칼국수와 신선한 야채, 선도좋은 바지락이 나왔다. 조미료를 안썼는지 극미량을 썼는지까지는 알수가 없으나 먹는 내내 부담스럽지 않고 개운했다. 김치도 맛있었고 다만 양파장아찌와 함께 먹는 만두, 간장에 찍어먹는 해물파전은 평타. 마지막 죽은 괜찮았다. 계란을 풀때 비린내가 안나게 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노른자를 처음부터 터뜨리지 않고 어느정도 익은후에 터뜨리라는 것. 휴가철에 방문해서 손님이 없었기에 직접 꼼꼼하게 해주셨는데 설명을 듣고 먹으니 왠지 맛있게 느껴짐 ㅎㅎ
천수만 메밀 해물칼국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대왕판교로 759 금토동근린생활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