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다시 가면 여긴 또 갈거다 정말이야⭐️ ‘감자옹심이 콧등치기국수‘ 메밀로 만든 면이 뻣뻣하지만 맛있어서 콧등을 치며 먹었다는 데서 유래한 콧등치기국수 옹심이랑 같이 끓여서 나오는데 웬걸 담백하고 고소하다 밀가루로 만든 칼국수랑은 다르게 좀 투박한 맛이 있지만 옹심이 쫀득함에 반하고 멸치 국물 비릿하고 쿰쿰한 맛에 또 반했다 ’해물파전(소)‘ 1인이 방문했을 때 가장 힘든 점은 너무 많은 양의 메뉴를 다양하게 맛볼 수 없다는 점이었지만 여기는 그런 걱정 안 해도 된다. 합리적인 가격에 1인메뉴가 있다! 심지어 맛도 준수하다. 막걸리 안 마실 수 없었음,, ’강릉 사임당 막걸리’ 맛있는 밥에 맛있는 술 한 잔이면 인생 뭐 있나 싶을 때가 생긴다. 그게 바로 이 날이었음,, 막걸리 마실 때 단맛 짠맛 신맛 떫은맛 쓴맛 다 느끼는 편인데 이건 단맛보단 떫고 쓴 맛이 강했다. 식사 시에 달달한 막걸리는 잘 안 찾는 편인데 적당히 달아서 좋긴 했음,, 우유처럼 밀키한 질감이었지만 꿀꺽꿀꺽 못 마신 게 한이다..!
정선 이모네 식당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223번길 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