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점심에 오니까 손님이 없어요! 저녁엔 줄이 너무 길어서 올 엄두를 못냈었거든요 😭 오리 반마리가 없어져서 오리 로스구이 2인분 주물럭 1인분, 그리고 오리알 순두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에요. 힙만 찾는 가게인 줄 알았는데 맛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좀 단맛이 세서 그 부분이 아쉽네요 ㅠㅠ 그리고 로스구이 구울 때는 연기가 환기구로 잘 빨려들어갔는데, 주물럭 구우니까 미친듯이 연기가 나서 사람이 많은 시간에 식당이 뿌옇게 된다는 게 이해가 됬습니다. 오리알 순두부찌개는 국물 거의 없이 비지찌개같은 스타일이어요. 양이 많아서 네명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이런 장소를 식당으로 골랐나 감탄하게 만드는 동시에 이런 곳에 식당을 해도 될까? 라는 의문도 드는 곳입니다! 🤗 사람이 없어서 저희는 쾌적하게 잘 먹고 갑니다~
뚝도농원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8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