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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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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부촌육회 가려고 했는데 새해라서 그런지 문을 닫았고 자매집은 저번에 가봐서 창신육회로 향했습니다. 새해 첫날 저녁의 광장시장도 평소와 다름없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특히나 종로 쪽에서 빈대떡 집 들어가는 골목 초입의 호떡집에 줄이 어마어마해서 다음에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오로지 육회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대략 15분만에 뚝딱하고 퇴청했습니다 😉 혼자 갔는데 입구 쪽을 배정(?) 받아서 옆에서 잠깐 쉬고 계신 사장님께서 계속 슬쩍슬쩍 쳐다보시는데 묘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말이라도 거실까 하여...) ㅎㅎ 여기도 자매집보다는 두껍게 썰리는지 씹는 감이 괜찮구요. 배도 달달하고 좋았습니다. 근데 마늘은 통으로 주셔서 먹을 엄두를 못냈습니다 ㅠㅠ 다만 뭇국이 아주 감칠맛이 쫙쫙 그리운 고향의 맛이 쫙쫙 달라붙어서 어설픈 고향의 맛보다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 여길 먹으니 부촌을 까먹어서 다음엔 또 부촌으로... (무한반복)

창신육회

서울 종로구 동호로 403-1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