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뽈친님께서 주신 드소영 갈레뜨를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게 뭔 맛이었나 궁금해서 오래간만에 방문했어요. 이게 정말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맛이네요. 아주아주 고소합니다! 이전에 먹은 기억이 왜 안나는지 알겠어요. 그때 냉장보관했다가 꺼내서 바로 먹었거든요. 차가워서 맛이 다 죽었던 것 같습니다. 약간 송이버섯 먹듯 잘 보관해서 맛을 음미할 가치가 있는 그런 디저트였습니다! 먹고 오려고 했는데 앉을 자리가 아예 없어서 포장해 왔구요. 커피를 주문하면 갑자기 말벌아저씨처럼 밖으로 나가셔서는 5분 정도 뒤에 커피를 가지고 오십니다 🤣

드 소영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6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