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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 엄두가 안나서 지금껏 미루다가 근처에서 농장 체험하고 드디어 가본 고기리 막국수입니다! 11시반쯤 도착했는데 십분 정도 밖에 웨이팅하지 않고 들어갔어요. 가게가 아주 깔끔하더라구요. 언제 다시 와보겠나 싶어서 막국수 3종과 아기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1인 1메뉴 하면 추가 막국수 가격은 5000원만 지불하면 되고 아기 막국수는 무료인 점이 감사하네요 ☺️ 저는 솔직히 들기름/들깨를 좋아하지 않아서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들기름 막국수 순으로 맛있었지만 객관적으로 들기름 막국수의 완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육수를 부었을때가 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짝꿍은 육수 부으니까 별로였다고 평이 갈렸습니다. 물막국수는 평냉 먹는 기분이었고 비빔 막국수는 양념이 맛있었는데 좀 맵더라구요. 아기한테 막국수를 줬는데 좀 먹다가 울어서 허겁지겁 먹느라 맛에 대한 인상만 간략하게 남았네요. 계산하고 나와서 보니까 아기 입이 빨갛더라구요. 메밀 알러지가 있는 것 같아서 다시 언제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 가게의 내외부, 서비스, 맛 모두 아주 정갈하면서도 따뜻함이 돋보이는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

고기리 막국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이종무로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