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실패하고 절치부심 오픈런 해서 바로 들어왔습니다. 간짜장을 주문했는데 5분정도? 적당히 기다리니까 나오더라구요. 물기가 많은 소스여서 상당히 잘 비벼지구요. 양배추가 엄청 많네요. 양배추 8 양파 2 정도? 면도 얇고 가볍습니다. 첫입을 먹고는 짜다! 그동안 먹었던 짜장면은 꽤 달았구나!!! 를 느꼈는데 몇입 후루룩 더 먹다보니 면을 씹으면서 느껴지는 단맛이 채워져서 중간 즈음에는 짜다는 느낌은 사라지고 꽤 밸런스가 좋고 담백 산뜻한 맛으로 변했습니다. 물기가 많다보니 채소들이 면에 붙지 않고 마지막에 많이 남게 되는데 이것만 숟가락으로 퍼먹으니까 좀 느끼하네요. 그래서 양파를 춘장에 찍어서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또 춘장이 너무너무 짜네요 😅 좌충우돌 마무리 ㅎㅎ 영업을 11시부터 3시반까지 하시는데 늦게 가시는 것보다 아예 오픈런을 추천드립니다. 1시반에 줄섰다가 2시가 되도 먼저 들어간 사람들 자리에 그릇도 못치우는 상태인 것을 보고 돌아갔거든요. 그리고 다른분들은 삼선간짜장 많이 주문하던데 그것도 궁금하네요!
태화루
서울 중구 퇴계로50길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