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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호들갑 한번 떨겠습니다. 너무 맛있어~~~~~~~~~~~~~~~!!!!!!!!!!!!!!!!! (아침을 안먹고 가서 그렇다고 칩시다) 음식 담음새는 평범하기 그지없었는데 생각도 못했던 무생채가 나올 때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짜장 소스가 너무 적은거 아냐? 라고 생각하며 살짝 비벼서 한입 먹었는데 띠용!!!!! 👀👀👀 이거 너무 완벽한 볶음밥이잖아?! 짜장 소스가 적었던건 간이 상당히 짜서 그랬네요. 살짝 살짝 끼얹어서 먹으니까 너무 맛있습니다. 계란후라이도 제가 딱 좋아하는 익힘 정도!!! 저는 반숙 싫어하구 팬케이크 마냥 노른자가 퐁실퐁실 익은게 좋은데 딱 그렇게 나왔구요. 계란국도 하늘하늘 하늘에 펄럭이는 손수건 같이 풀어져있는 계란 얼마만에 먹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대망의 무생채. 짭짤하니 짜장 소스 안 비빈 밥이랑 같이 먹으면 거의 뭐 짜파게티와 파김치 조합 이상으로 맛있습니다. 밥이 끝없이 들어가네요. 밥이 없어지는게 너무 아쉬웠고 이게 곱배기여서 다음에는 이인분 시킨 다음 한그릇에 달라고 할까 싶었어요 🤣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의심이 드네요. 진짜 제가 너무 배고파서 그렇게 느낀게 아니었는지… 어쨌든 정말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한끼였습니다. 이상 아침을 안먹고 볶음밥 먹은 사람의 호들갑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성반점

서울 강동구 천중로15길 37 1층

딱다구리

글에서 즐거움이 느껴지네요ㅎㅎ🤤

윤끼룩

@shouldermafia 행복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