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쇼우 사장님이 야심차게 오픈한 샤브남바완. 수영에 본점을 차린지 얼마지나지 않아 인기에 분점을 열었다. 돼지샤브샤브라는 생소하고 도전적인 음식이지만 소보다 돼지가 더 맛있을 수 있다는 느낌을 확 들게 해주는 곳이었다. 특히 여기만의 육수인 사케복어지느러미육수는 사케를 끓였을때의 감칠맛이 정말 인상적이었고 불을 붙여 눈에도 즐거움을 준다. 버크셔K 고기가 특히 맛있었는데 지방의 단단함과 고소함은 톤쇼우에서 먹었던 그 감탄을 다시 하게 해주었다. 공간도 고급지고, 샤브에 이어 죽, 아이스크림까지 코스요리 같은 느낌도 들며 룸도 있어 손님초대하기도 좋은 곳. 가성비도 좋은데 마음은 되게 비싼 음식을 먹은 듯하다.
샤브남바완
부산 중구 광복중앙로 32-1 1,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