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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4.5
2개월

삼각지 오일제 삼각지에 새로 오픈한 미역국 전문점. 낮에는 들깨미역국 단일 메뉴를 팔고 디저트로 젤라또가 구비되어 있으며 저녁에는 예약제로 잡채, 갈비찜 등이 포함된 생일상 코스를 내주십니다. 점심 식사도 예약 필수. 거금도산 어린 미역을 사용해 끓인 미역국은 사골 베이스인데 국물이 정말 진하고 들깨가 텁텁하지 않고 딱 적절히 고소한 맛이 느껴질 정도만 들었으며 미역의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 입니다. 쌀은 당일 도정한 고시히카리를 사용한다는데 올 해 맛 본 최고의 쌀밥이라고 해도 손색 없을 듯. 보니까 밥 펄 때 다시마를 우러낸 물에 주걱을 적셔 밥을 퍼시던데 디테일도 좋네요. 서울식으로 만든 김치도 미역국과 잘 어울립니다. 벌써부터 일본인 관광객들에겐 입소문이 났는지 손님에 절반 정도가 일본인이더군요.

오일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62다길 2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