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영월장칼국수 일산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원주를 찾았습니다. 첫 끼로 먹은 음식은 원주터미널 인근의 영월장칼국수. 장칼국수는 고추장 베이스가 일반적이지만 여기는 된장 베이스로 내주시네요. 칼수제비를 주문했는데 콩가루 넣어서 반죽한 스타일로 친가가 경북 봉화인 저에겐 할머니가 해주시던 추억의 칼국수 면이라 살짝 감동했습니다. 쫀득한 수제비도 좋고 뭉근하게 푹 익은 감자도 매력적. 된장은 짠 맛이 강하지만 깊은 감칠맛이 느껴져서 중독성이 강합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장칼국수는 강릉의 벌집 이후 처음 인 듯.
영월 장칼국수
강원 원주시 장미공원길 7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