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목화휴게소 겉보기엔 그냥 동네 슈퍼 같은 곳이고 실제로도 그러했던 곳인데 제주도 20번 이상 간 맛집블로거가 이제 제주에선 바다보면서 컵라면 먹는 게 제일 좋네요 라고 하시면서 지나가다 여길 찾았는데 반건조오징어를 기가막히게 구워줘서 깜짝 놀랐다는 글을 쓴 후 폭발적으로 인기가 많아진 비화가 있는 곳. 저도 그 포스팅을 처음 올릴 때 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방문했네요. 해풍으로 말린 반건조오징어를 맥반석으로 굽는데 오징어가 통통하면서 질기지 않고 제대로 구워내셔서 정말 맛있습니다. 오징어 뜯으면서 바다 보며 여유 부리기엔 사람이 많아 허겁지겁 먹어야되긴 하지만 충분히 찾아가 볼 만한 곳. 안 구운 오징어 사가서 숙소서 꿔 드셔도 좋을 듯.
목화 휴게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526 목화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