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목화휴게소 겉보기엔 그냥 동네 슈퍼 같은 곳이고 실제로도 그러했던 곳인데 제주도 20번 이상 간 맛집블로거가 이제 제주에선 바다보면서 컵라면 먹는 게 제일 좋네요 라고 하시면서 지나가다 여길 찾았는데 반건조오징어를 기가막히게 구워줘서 깜짝 놀랐다는 글을 쓴 후 폭발적으로 인기가 많아진 비화가 있는 곳. 저도 그 포스팅을 처음 올릴 때 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방문했네요. 해풍으로 말린 반건조오징어를 맥반석으로 굽는데 ... 더보기
바다보면서 쉬어가면서 한잔해. 예전에는 진짜 휴게소였다는 곳이다. 그런데 그 휴게소가 제주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내가 예전에 지나갔다면 안 들릴 수 없는 곳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들렸다. 가게 건너편 바닷가에는 오징어를 열심히 말리고 있다. 바닷바람에 말린 반건조 오징어를 맥반석 위에 구워서 내준다. 메뉴는 이게 전부다. 그리고 과자나 맥주, 컵라면이 전부다. 오징어를 받아서 가게 입구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먹... 더보기
#서귀포성산 #목화휴게소 #오징어구이 * 한줄평 : 눈을 지그시 반개하라. 그러면 만족하리니. 1.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행 역시 구매 행위이다.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경험과 힐링 등은 결국 <소비> 행위를 통해 교환된다. 2. 여행이라는 행위는 결국 “만족도>소비 금액”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기에 사람들은 그렇게도 떠날 애쓰는 것일테다. 다만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위한 법칙이 하나 있으니 <적당한 너그러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