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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섭막걸리 죽력고를 만드는 곳으로도 유명한 태인합동주조장의 송명섭막걸리. 양조장 대표인 송명섭 대표의 집안은 대대로 양조장을 운영하였는데요. 송명섭 대표는 초등학생 시절 정읍에서 서울로 유학을 떠났지만, 고등학교 재학 중 편찮은 아버지를 간병하기 위해 귀향하였고, 만 16세인 1974년에 아버지로부터 양조장을 물려 받은 후 지금까지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막걸리에 사용하는 쌀은 직접 농사 짓는 쌀을 사용하고, 직접 농사 지은 밀을 사용하고, 직전 농사 지은 말을 이용해 누룩도 자가제조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무감미료 막걸리의 1세대 막걸리지만 지금까지 인기가 많다는 건 그만큼 독보적인 맛이라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막걸리계의 평양냉면 이라는 호칭답게 단 맛이 없고 바디감도 없고 거의 물 같은 느낌인데 역설적으로 그래서 대부분의 한식과 잘 어울립니다. 다만 굳이 이렇게까지 만들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심심한 느낌이 있긴 하네요.

송명섭 막걸리

태인합동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