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 페더 한국의 식재료들을 사용해서 창작 칵테일을 내주는 바 입니다. 빙짜유기를 사용해 한국식 모스코뮬 처럼 만든 배숙은 시에가 배 리큐르의 시원한 맛에 클로브의 향신료향, 생강의 칼칼함이 정말 모스코뮬 같은 느낌을 주는데 맛은 탱크보이 같은 느낌이어서 벌컥벌컥 마시기 좋더군요. 럼과 피트 위스키 베이스에 수정과 시럽과 대추청을 넣은 시월산방은 마치 도수 높은 한산소곡주 같은 느낌도 나서 아주 독특했습니다. 클래식 칵테일로 주문한 발렌시아도 오렌지의 상큼함을 제대로 표현해서 아주 만족스러웠고 서비스로 주신 딜 아쿠아비트 까지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외국인 친구 데려가면 아주 좋을 만한 바 네요.
페더
서울 마포구 독막로15길 13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