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희로 104고지 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한 이자카야. 오뎅을 메인으로 안주가 만 원을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대라 혼술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주류도 다양한데 아와모리 종류가 특히 다양하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신 무는 오뎅 국물이 정말 푹 스며들어 부드럽고 쥬이시해서 정말 맛있네요. 한 번 구운 뒤 국물에 조려낸듯한 두부와 탱글한 치쿠와도 매력적. 채즙을 머금은 채로 버터에 구워낸 가지와 끈적한 점액질의 질감이 좋은 마낫토우동도 별미였습니다. 3인 이상 입장은 좀 어려울 듯.
희로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25 동신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