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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바 도라스 들어가자마자 암흑 속에서 울러퍼지는 오페라가 반긴다. 위스키와 꼬냑만 취급하고 일부 칵테일이 가능. 진중한 분위기지만 친절하고 뛰어난 실력의 오너 바텐더의 멋진 바텐딩에 감탄하게 된다. 추천받아 마신 Jean fillious는 스위티하면서 입 안을 맴도는 포도향이 그야말로 그윽하다. 브랜디를 넣어 만든 수제양갱과 함께 바 이름이 박힌 guy pinard&fils 의 올드보틀 한정판을 내주신다. 각기 다른 포도로 다른 숙성 연도를 거쳤는데 꼬냑에서 싱글몰트의 향이 풍긴다.... 그야말로 목구멍을 넘어가는 것이 아까운 맛. 마지막은 역시 사장님이 직접 증류소에 가서 받아온 토마틴 26년 숙성 한정판 빈티지. 입 안에서 열대과일의 풍미와 진한 숯향기가 소용돌이친다.... 바텐더분은 매년 프랑스에 가실 정도로 꼬냑 마스터. 직접 쓴 여행책도 보여주셨고 아주 흥미로운 대화를 많이 나눴다. 내년에 한국에 오시면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짐. 이번 여행 베스트 스팟으로 꼽기에 충분하다.

bar do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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