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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돌이
추천해요
2년

대만 한번도 가본 적 없는데 혀의 고향을 찾은 기분이랄까 삼일 연속 방문해버렸다. 태국음식과 베트남 음식을 합친 듯한 맛이라고 하면 너무 얄팍한 설명 같고.. 처음 경험해보는 맛인데도 낯설기보다는 너무 맛있고 계속 먹고 싶다. 유학 중에 알바하시던 가게의 대만 소수민족(선주민) 출신 사장님으로부터 전수받은 레시피라고 한다. 그러니까 특별한 요리일 수 밖에 없고 오랜만에 이것이 미식이라고 느꼈다… 새콤한 볶음밥은 입맛을 확 돋구는 맛이고, 국수에는 돼지 등뼈가 큼지막하게 들어가고 죽순이며 온갖 야채들이 지나치게 아낌없이 들어있어서 죽순을 남길뻔했을 정도다. 치킨이 아쉬웠다는 평을 봤는데 밥과 면 메뉴를 드셔보시길 권한다.

황씨네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