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질리지 않고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 먹은 음식들 사진 추가.. 미식가 지인들에게 추천하면 대만족 외의 반응이 돌아온 적 없다.별미 토마토절임을 꼭 먹어보세요
황씨네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대만 한번도 가본 적 없는데 혀의 고향을 찾은 기분이랄까 삼일 연속 방문해버렸다. 태국음식과 베트남 음식을 합친 듯한 맛이라고 하면 너무 얄팍한 설명 같고.. 처음 경험해보는 맛인데도 낯설기보다는 너무 맛있고 계속 먹고 싶다. 유학 중에 알바하시던 가게의 대만 소수민족(선주민) 출신 사장님으로부터 전수받은 레시피라고 한다. 그러니까 특별한 요리일 수 밖에 없고 오랜만에 이것이 미식이라고 느꼈다… 새콤한 볶음밥은 입맛을 확 돋구는... 더보기
황씨네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 116
모츠나베와 명란 등 후쿠오카 명물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 주로 모츠나베를 먹으러 가는데 그 외에도 메뉴가 꽤 다양하다. 모츠나베는 간장으로만 먹어봤고, 느끼함 보다 고소함이 더 커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었다. 하카타에서 먹은 모츠나베에 비해 대창의 크기가 작고 납작한데, 그 점이 아쉬울 수 있지만 그만큼 덜 기름지기 때문에 부담이 적기도 하다. 양이 많지는 않다. 양배추 등 야채가 좀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명란은 ... 더보기
야마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12
게가 들어간 파스타를 좋아해서 메뉴에 있으면 꼭 시키는데, 어느 파스타집이든 게살을 발라서 로제 소스에 곁들인 파스타가 대부분이다. 저는 게살보다 게내장을 더 좋아하고 항상 게살뿐만 아니라 게내장의 풍미가 제대로 살아있는 파스타를 원했는데 이곳의 꽃게로제파스타가 그렇다. 보통 알고있던 로제소스에 비해 토마토향이 거의 없어서 꾸덕한 크림 소스에 가까운 맛이고, 딸리아뗄레면의 식감도 소스와 잘 어우러진다. 메뉴판에 "100명이 1번... 더보기
해방촌 노아
서울 용산구 신흥로 98
다른 곱창집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이 많은 편이다. 곱창의 질이 특별히 좋다고 느끼진 못했지만 웬만하면 맛없을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고 실망할 일도 없었다.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곱창에만 집중하고 다른 것은 신경쓸 겨를이 없는 느낌. 야채 외에 밑반찬이랄 것이 달리 없고, 2인분을 시켰는데 감자가 딱 한 피스 올려져 있어서 둘이서 반을 갈라 먹었는데 이것은 좀 황당했다. 볶음밥은 아주 맛있다. 넓지 않은 공간에 테이블 사이 간... 더보기
굴다리 소곱창
서울 용산구 청파로 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