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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차
3.0
1개월

맛집 없기로 유명한 상암동에 소고기집 세 군데를 꼽자면 배꼽집, 두레우가, 그리고 창고 43이 있죠. 소문만 듣고 처음 방문해봤는데 솔직하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좋았던 점은 고기를 다 직접 구워주시고 고기 질이 굉장히 좋았다는 것. 매실 장아찌와 소고기 궁합이 굉장히 아름답다는 것. 그리고 예약하면 룸을 쓸 수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일단 고기를 가위가 아닌 스크래퍼 같은 걸로 잘라주시는데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일단 저는 불호.. 고기 조각 크기도 일정하지 않고 잘 안 잘리는 부위는 찢듯이 하시길래 아쉽 ㅠㅠ 그리고 기대했던 깍두기 볶음밥은 볶음밥이라기 보단 리조또에 가깝더라고요. 국물을 졸여서 만들어주시는데 생각보다 달아서 많이는 안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돈으로 먹는 밥은 최고! 회식이라면(내 돈 아니라면) 추천합니다.

창고 43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75 상암 DDMC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