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네 시쯤 최대한 엉거주춤한 시간대를 골라 갔는데도 20분 기다렸습니다. 1층 입구에서 맘에 드는 나만의 장어를 골라 식당으로 데려가는 형식. 장어를 처음 구워먹어봤는데 색다른 경험이라 좋았네요. 장어란 건 쫄깃하고 보드랍고 고소하고 비리지 않은 것이군아. 맛있다! 실시간으로 스테미나가 차는 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불이 너무 가깝고 실내가 제법 더워서 실시간으로 스테미너가 깎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0의 기력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네요. (못 버틸 정도는 아님. 그래도 손풍기 챙겨가세요 거치 되는 걸로요.) 포장해서 캠핑용으로도 많이 사가는 것 같은데, 밑반찬이 맛있으니 꼬옥 같이 사가시기를.
장어의 꿈
경기 남양주시 순화궁로 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