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야너두밤나무

맛 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응암동먹보주민

리뷰 80개

무스코*2가 피곤에 절여진 인간 한 명을 살렸습니다. 원청 사람들 일 끝나고 회식 갈 때 하청맨은 홀로 잔업 처리하고 터덜터덜 늦은 저녁식사 겸 반주하러 무스코 갔어요. 기대 없이 밥 될만한 거 찾다가 치킨난반과 오차즈케를 시켰습니다. 뜨끈한 명란 오차즈케가 먼저 나왔어요. 간이 짭짤하고 명란은 보들촉촉, 게다가 이 밥이 .... 국물에 완전히 절여지지 않았습니다. 국물이 스민 밥알을 먼저 맛보고 나서, 수저로 밥을 푹 떠서 먹... 더보기

무스코 무스코

서울 은평구 은평로 42

회사 동료가 사 온 쑥기증편. 한 입 먹고 사랑에 빠졌어요. 제주도 갈 테야 꼭 가서 이거 먹을 테야.

제주 명품 쑥빵 보리빵

제주 제주시 우정로 2

나야, 바겔사랑단. 베이글 먹으러 가고싶은 월요일 화요일 갑자기 베이글 먹고 싶으면 난 어뜩하라고. 지난날 사진을 올리며 그리워할 수밖에~~~~ (사진은 버터솔트랍니다)

바겔

서울 은평구 녹번로 34

부족함이 없는 떡볶이. 매운맛 보통맛 반반 시켜서 먹으면 랜덤하게 띠용할 수 있어서 유잼이라네요. 밀키트 뽑기 기계 옆자리 당첨돼서 슬러시 빨면서 용산 놀러온 아빠와 아들들이 밀키트 뽑는 거 구경했어요. 우하핫 재밋엇다. 김밥도 나름 두툼해서 좋았고(꼬마김밥 싫어함) 근데 단무지 비율 너무 높긴 했다 ,, 싶었어요. 여기만 오면 왤케 오뎅이 먹고 싶은지ㅋㅋ 신용산 삐까뻔쩍한 식당들 사이에 항상 여길 고르게 되는 데엔 이유가 있겠... 더보기

현선이네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39길 2-13

조심히 들어가 경쾌하게 인사까지 나누고도 집에 가기 싫었던 날, 여운을 견디지 못하고 혼술 좀 (많이)했습니다. 가볍게 들어가는 안주들이 여럿 있었고 저는 우연찮게 조류 가슴살 듀오를 먹었네요. 중화풍 닭무침은 주변인에게 추천받아 주문해봤습니다. 고수 많이 올려주셔요. 아래 깔린 고추기름 소스에 보드라운 닭가슴살을 적셔 고수랑 먹으면 향긋 매콤 식감도 맛도 굿. 살면서 먹은 닭가슴살 중에 제일 보들보들한 것 같아요. 비밀인데 ... 더보기

무스코 무스코

서울 은평구 은평로 42

뭐야 왤케 맛있어 하면서 냠냠쩝쩝 먹었던 성원정,, 다 구워주셔서 좋았구 야들야들한 대창이구이를 가장 추천드리고요. 양념 되어있는 특양도 정말 맛있고, 짱 큰 염통도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볶음밥은 필수 아시죠. 부산 가면 또 먹을 것 같아요.

성원정 양대창

부산 수영구 광안로61번가길 4

합천일류돼지국밥, 여덟 글자를 주문처럼 중얼거리며 비합리적인 동선을 무릅쓰고 사상까지 갔습니다. 밖은 더웠고 비도 조금 오고, 웨이팅은 일곱 명 정도. 그리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에 국밥이 잘 들어갈까? 싶었지만 기우였네요. 마늘과 다데기 사진만 봐도 어떤 맛이 날지 떠오르죠. 제법 칼칼하고 마늘향이 잔뜩 나는 뽀얀 국물에 미련 없을 만큼 고기를 줘요. 너무 진하지도 너무 맑지도 않은 중도파 국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더보기

합천일류 돼지국밥

부산 사상구 광장로 34

말차에 요즘 제대로 꽂혀있네요. 무난하게 진하고 맛있는 말차 아이스크림,, 한두 입 먹다가 에스프레소 주문하여 아포가토로 맨들어먹엇습니다. 이거지예... 매번 덕수궁디펠리스점만 가다가 다른 지점은 처음 와봤어요. 도시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세련된 느낌을 줘요. 같은 건물 마호가니에는 사람들이 드글거리는데 왜 여기만 조용~한지..? 뭐 저야 좋았습니다.

알레그리아

서울 중구 청계천로 24

노룰 좋아단 1기 모집합니다. 제가 이 근처 살 때 이런 곳이 있었다면 정말 맨날 왔을텐데 ....... 아쉽네요. 친구들 보러 갈 때마다 여기 가자고 졸라봅니다. 저 샐러드, 별거 아닌데 와인 안주이면서 샐러드이면서 에피타이저이면서 모든 역할에 충실한 육각형 음식이랄까요? 파스타도 모두 맛있습니다. 저는 늘 오일 파스타에 한 표를 더 주는 편인데 여기는 라구 파스타가 정말 맛있어요. ㄹㅇ간귀인게 라구소스에 밥비벼먹고싶읍니다.

노룰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길 41

철원에 코리안고추냉이 먹으러 다녀왔어요. 국내산 고추냉이를 갈아서 송어 회에 올려 먹고, 송어 회덮밥도 해먹고, 고추냉이 잎에 쌈도 싸먹고, 매운탕과 고추냉이 젤라또에도 고추냉이를 올려 먹어요. 개큰고추냉이 세계관에 코 끝이 알싸합니다. 놀라운 점은 요 철원 고추냉이는 매운 느낌이 거의 없고 향긋 달콤 알싸하다는 거예요. 맑은 물 졸졸 흐르는 곳에서만 자라는 고추냉이를 키우기 위해 사장님은 28년동안 민간인 통제구역 안에 있... 더보기

철원 샘통 고추냉이

강원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