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에서 맥주로 링고를 이길 곳이 있을까? 기네스가 맛있다는 걸 처음 느끼게 해준 가게. 잠시 닫았던 본점 https://polle.com/p/1PU4SQ 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셨다는 소식에 반가웠었는데, 마음만 그렇고(???) 매번 접근성이 좋은 서울대입구역점만 방문하고 있다. 이 날 기분이 좋았던 나머지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선택(아이리쉬 카밤)을 했는데 그냥 기네스 마실 걸 그랬지… 원래 폭탄주를 즐기는 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링고 기네스는 그냥 마시는 게 훨씬 좋은 것 같다. 그동안 맥주에 비해 안주는 다 별로라는 편견을 가져왔는데 의외로 치즈구이 괜찮아서 놀랐다. 시럽 때문에 단맛이 꽤 나지만 치즈맛 찐하고 견과류까지 왕창 들어간 조합이 좋아서 용서. 빵이랑 크래커 곁들여서 신나게 먹었다.

링고

서울 관악구 봉천로 518-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