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에 있을 때 몇 번 갔던 가게인데 없어진 이후로 슬퍼하다가… 다시 가게를 여신다고 해서 기뻐하다가… 뽈레에서 성북구로 가셨단 소식을 보고 또 슬퍼하다가… 뽈레에서 스토어 판매를 시작하셨단 소식을 보고 다시 기뻐졌다!! 쯔유연어는 썰기가 좀 귀찮긴 했지만 여전히 한 입 가득 충만한 맛. 같이 들어있던 향채를 곁들이니 더욱 훌륭했다. 어디에나 두루 어울릴 순둥한 맛의 보연커리는 가격마저 착하고, 풍미 가득한 그릴드 미트볼... 더보기
보편적 연어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나길 52
샤로수길이 생기면서 물가가 훅 올라버린 서울대입구역에서 이 정도 가성비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잘 없다. 체인점답게 맛도 무난하고 내용물도 실한 편. 다만 빨간 양념을 처음부터 너무 많이 넣어주시는 경향이 있어서, 일단 반 정도 덜어서 풀어보고 취향에 따라 추가하는 쪽을 추천한다. 덧) 방문 시점에만 해도 해장국이 만원이어서 점심시간이면 웨이팅이 늘어서는 가게였는데, 최근 만이천원으로 가격이 인상되며 손님이 왕창 줄었다는 ... 더보기
제주 은희네 해장국
서울 관악구 관악로 163
서울에서 합리적인 가격의 간장게장 맛집을 찾는다면! 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속이 꽉 차있으면서 비리거나 너무 짜지 않은 게장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저렴하게 먹으려면 정식으로만 주문해도 괜찮을 듯. 솥밥을 주시는 것도 좋았고, 찬도 하나하나 맛이 있었다. 실내도 간장게장 가게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주 환하고 깨끗한, 흡사 카페 분위기. 간장게장을 사랑하는 동생 때문에 매년 동생 생일마다 게장을 먹는데 오랜만에 가족 모두... 더보기
순오가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3길 62
곱창 먹고 약간 모자라서 탕발장의 전설을 확인하러 간 곳. 실내 포장마차 분위기에 어묵이랑 쑥갓 듬뿍, 고춧가루 팍팍 뿌린 우동은 납득할 수 있다. 그런데 갑자기 웬 탕수육과 파인샤베트…ㅋㅋㅋ 하여튼 기묘한 가게. 그런데 탕발장의 전설이 이해되었냐 하면 그것은 아니었고. 의외로 우동이 대학원 시절 동료들이랑 가끔 가던 (싼맛에 먹는) 실내 포장마차를 떠올리게 하긴 했는데, 우동 가격 보고 아 물가가 정말 무섭구나 되었습니다…… ... 더보기
깡우동
경기 화성시 동탄중심상가2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