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에 괜찮은 드립커피 전문점들이 많았고 평이 살짝 애매해서 방문을 주저하고 있었다가 미완성식탁을 방문했다가 커피를 사려했는데 이곳이 가장 가깝기에 가보았다. 미완성사장님의 추천도 있었다. (가까운 거리의 카페 중 가장 가볼만 한 카페를 여쭤봤더니 이곳을 말씀하셨다.) 여러 번 지나다녔던 곳인데 크고 테이블도 아주 많다. 원두 종류가 상당히 다양했는데 내가 원하는 특성을 지닌 원두가 여러종류 있어서 약간 선택장애가 왔다. 결국 고른 건 코스타리카 라피라 내추럴프로세싱에 카투라이원두. 카라멜 망고 연대과일주스 등의 맛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투고의 경우 가격이 다운되어 7500원이었다. 커피의 맛은 제법 밸런스 있었다. 과일의 산뜻함이 적당하게 느껴졌고 진한 달달함과 구수함도 같이 느껴졌다. 여러 맛이 조화로워서 시러피한 신맛?에 대한 거부감 없이 가볍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아주 마음에 드는 커피였다.

올웨이즈 어거스트 로스터스

서울 마포구 망원로6길 1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