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에 나왔다고 유명한 한우국밥집 24시간 운영되는 곳.(물론 지금은 9시까지만 할것이지만) 생생정보통 생방송투데이에 한번씩 방영되었다고 소개되어 있다. 상호명의 3일은 국밥을 조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방송 내용을 대충 찾아보니 사장님은 이곳의 갓물주 그래서 재료와 조리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국내산 암소 1+등급을 사용하고 하루종일 사골을 끓이고 몇시간 후에 양파를 넣고 또 몇시간 후에 다른 재료를 넣고 이렇식으로 걸린 시간이 약 3일가량. 그래서 3일 한우라고 한다. 기름도 두태기름이란 걸 써서 그뒤로 매출이 많이 올랐다는 내용까지. 가격은 9000 역시나 가장 유명한 메뉴는 한우국밥. 한우곰탕이랑 육회 등도 인기가 있는 듯. 가격은 만원이 살짝 안되는 가성비가 나름 좋다. 음식점 굉장히 크고 1층은 홀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고 2층은 24시간 운영이다. 주차시설도 되어 있어서 영등포 사람들이 부담없이 가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그렇다면 맛은..? 일단 굉장히 호불호 갈리지 않는 보편적인 한국인이 선호하는 맛이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로 그 맛. 내 입에는 우거지가 든 육개장 같은 맛이 같기도 했다. 벌건 국물의 색깔에 비해 매운 맛은 강하지 않다. 짠맛도 강아지 않고 기름기도 적당히 있는 편인데 느끼하지는 않다. 다 그럭저럭 적당하고 무난무난한 맛. 고기의 양은 한우라 그런지 그리 많지는 않다. 깍두기 김치도 은근히 인기가 많던데 고춧가루 배추 다 국내산이라 안내되어 있다. 김치 자체가 조금 달다. 무난무난하니 적당히 맛있는 편. 이 음식점은 모든 건 다 무난한 맛있음이다. 뭐 그래서 방송에 나올 수 있었던걸까? 방송의 설명을 보면 굉장히 맛있을 거 같긴 하지만 딱 영등포가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만 추천한다. 멀리서 명성만 듣고 올만한 퀄리티는 아니다.

3일 한우국밥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로 20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