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리뷰 21.05 마누테라스에서 추천받아 온 카페 혹은 칵테일 바. 티&프루프라는 이름은 티와 프루프를 제공하는 곳이 차를 이용한 칵테일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낮부터 운영되는 점이 재미있다. 하지만 이 티엔프루프에도 티 메뉴가 몇가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민들레 베이스의 밀크티. 민들레가 일본이 전후 급 가난해졌을 때 커피를 구하지 못해서 가장 비슷한 맛인 민들레로 차를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 차로 밀크티를 만든 것이었다. 핫 아이스가 있는데 핫도 온도가 아주 높지는 않다고 한다. 아이스는 얼음이 많이 나오는데 나는 이게 굉장히 방해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얼음 없이 차게만 주문했었다. 만약 이런 취향이라면 흔쾌히 해 주시니 이야기 하면 된다. 차는 진짜로 커피와 비슷한 맛이 나서 신기했다. 커피향이 나는 차로 만든 밀크티라서 커피우유 같은 느낌도 들었다. 신기하고 맛있는 밀크티이니 와본다면 추천. 꼭 칵테일이 아니라도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와볼만 하다. 분위기가 고급지고 아늑한 아지트 같은 느낌이다.
티 앤 프루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1